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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생활/캠핑 & 차박

강원도 고성 옛날 통닭 실패!

by 후릇츠 2021. 7. 5.

강원도 고성 백도오토 캠핑장에서
치킨을 팔지 않았습니다.

저는 캠핑을 갈 때, 기간에 맞추어 식단을 짜 놓고,
재료를 준비해갑니다.

돌발적으로 사먹게 되어, 남게되는 경우가 있지만,
식단을 짜서 가는 것이 음식 준비나,
짐의 양이 더 줄어드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번 캠핑의 식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 Day 1 : 점심 둥지냉면, 저녁 치킨
- Day 2 : 아침 카레, 점심 외식, 저녁 회사먹기
* 술안주 : 체리, 망고, 프링글스

이번에는 외식을 섞어서 짜 보았습니다.

너무 심플하지만,
식단이 없으면,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엄청 사서 남겨오게 됩니다.
여름엔 다 상해버린답니다ㅜㅜ

이러하여, 저희는 치킨을 기대하고 캠핑장에 갔습니다..
백도 마을 상점에서 치킨을 팔지 않아서,
근처 마을/해변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살기좋다는 천진해변으로 갔습니다.

처갓집 통닭이 있었고,
피자와 치킨을 파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브랜드보다 옛날통닭을 먹고 싶어,
블로그를 찾아 갔습니다.

저희는 토성면 교암길에 있는
옛날 통닭을 사러가게 되었습니다.

 

 

 


전화로 주문을 했습니다.
마늘통닭 1마리, 옛날통닭 1마리,,

약 15분 후에 도착해서 바로 찾았을때...

너무너무 실망했습니다.
시장에서 3마리에 만원하는 통닭...바로 그거였습니다.
그리고,,사이즈가 작아도 너무 작았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이것보다 큰 닭 3마리에 만원입니다.

한마리에 9천원씩 18000원....
고성 물가 너무 비싸서 못살겠다....생각하고 나왔습니다.

 

테이블 수도 많고,
꽤 넓었습니다. 정육점도 바로 옆에 붙어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같이 가서 술을 먹거나,

가족단위로 가서 먹기에 좋은 큰 홀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포장보다는,,,바로 술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호프집? 같은

곳이었나봅니다.

 

마늘통닭도.......흠...........

 

그런데,,치킨은 작고, 너무 오래튀겨져서,,,
몸통을 딱딱해서 못먹을 지경이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하고 갔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은 먹다가, 그냥 안먹겠다고 해서ㅜㅜ

제가 억지로 먹었지만, 몸통부분은,,도저히,,퍽퍽하고, 딱딱해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만 이런 맛이었을까요?

그랬길 바래봅니다.

 

전 어느 치킨집이나 잘되도록 응원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치킨은 저에게 스스로를 응원하는 음식이랄까요? ㅎㅎㅎ

 

아무튼 제가 치킨집 해야하나요ㅜㅜ

고성에서 너무 실망한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ㅜㅜ

다음번에는 좀 맛맛맛있는 고성의 치킨집을

발견해보아야겠습니다!!

꼭 찾아내서, 고성 치킨집 블로그 2탄!! 성공!! 이렇게 써야지요~헤헷~

 

음식은 좀 서운했지만...

그래도 이번 캠핑은 꽤 괜찮은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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