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사를 했다.
나는 남편과 둘이 9년째 함께 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늘 남편담당이었는데, 내가 퇴사한 이후로는 내 일이 되버렸다ㅜㅜ
우리집을 거쳐간 음식물 쓰레기 통은 꽤 많다.
1. 신혼 첫 살림 :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 3L
" 신혼부부에게 너무 커요!!! "
당시에는 이만원 가까이 줬던것 같은데, 많이 저렴해졌다.
신혼 때라, 신혼살림 준비하면서 크게크게~를 외치며
3L를 샀는데,, 신혼부부에게 3L는 꽤 많은 음식량이고, 너무 컸다.
요즘은 다이소에서 비슷한 것도 5천원에 파는 것을 보았다.
3리터 정도로 보였는데, 모양이 거의 똑같았던 것 같다.
어떤 사람이 3개를 사가더라--;;
2. 결혼 3년차~7년차 : 이케아 수저통
" 가성비 아이템, 용도무쌍 이케아 소품"
여기다 비닐을 껴서 사용하였다.
세척도 쉽고,높이가 딱 좋다.
물론 이케아답게 가격도 3~4천원 정도였던 것 같다.
역시 이케아 소품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저통
용도가 다양하다.
아래 수저통은 새로 산 수저통이다.
세월 앞에서, 이케아 수저통은 더이상 반짝반짝 하지 않더라~
3. 결혼 8년차 : 이마트 과자통
" 환경보호 재활용템 "
버터링 쿠키 이마트 과자통이었는데,
이미 저세상으로 보내주어, 사진이 없다.
한껏 때가 탄 이케아 수저통을 보내주고,
잠깐 쓴다는 것이 한 1년정도를 썼다.
수박 담을때, 참 좋았다.
그냥 막쓰기 좋아서 사용했었다.
4. 결혼 9년차 : 다시 락앤락 1.5L 음식물 쓰레기통
" 이녀석. 요물이다 "
요즘은 잔반도 많이 남기지 않고,
자주자주 버리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같은 소규모 주방에는 작은 음식물 쓰레기통이 필요했다.
얼마전 티X 에서 구매한 락앤락 1.5 음식물 쓰레기통!!
보관용기의 명가!!!! 락앤락!
우선 생김새가 너무 깔끔하다.
타파통처럼 되어 있어 짱짱한 밀폐력이 있는 듯 하다.
책한권 싸이즈. 그리고 손잡이
그리고 컵처럼 손잡이가 있어서, 버리러 갈때,
가볍게 들고 가면된다. 스타벅스 벤티 무게정도와 크기랄까?
스타벅스에 비교하는 것은 좀 그렇다--;;
그리고, 아래 물빠짐 구멍이 있다.
하단의 물빠짐 부분쪽에 뚜껑이 있어서,
물을 빼고, 다시 닫아주면 된다.
물이 새지는 않는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물을 따라버리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면, 그램 수를 줄일수 있다
즉. 음식물쓰레기 비용이 줄어든다.
나는 지금은 비닐을 넣고 쓰지만, 깔끔한 음식물 쓰레기가
나올때는 그냥 사용해 보려고 한다.
최근 구매한 것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다.
아마 이 아이는 오래 사용할 것 같다.
그런데, 여름에 수박같은 큰 쓰레기는 그냥 비닐이나,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먹을때마다 버릴 수는 없으니까....
혼자 자취를 하거나, 1인가구, 그리고 신혼부부같은
소규모 가족에게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