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은 인제 저희 동네같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동계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마 캠핑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 꽃피는 봄이 오면 다시 꽃 보러 산에 갈 예정입니다.
강원도 고성에가는 길에 하늘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파란하늘이 제 기분을 한껏 들뜨게 합니다.
금요일 점심 때라 아직 캠퍼들이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캠핑장이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 먹은 순댓국덕분에, 힘들어도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 텐트를 칠 수 있었습니다!
캠핑 사이트가 텅텅 비어있어서, 이번엔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사진을 찍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곳을 찍는 것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다른쪽 사이트보다는 바다가 더 잘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이트 간격은 조금 더 좁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도, 바다소리가 더 가깝게 들린다면 그것만큼 좋은
장점은 없겠지요?
다음날 이쪽도 꽉꽉 차있었습니다.
잘 작도 캠핑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소나무 때문입니다.
바다도 좋습니다.
산과 바다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기분이 항상 듭니다.
오늘 오후 바람 세기는 5였습니다.
7 이상이 되면 철수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무리해서 치려고 했던 텐트가 뒤집어졌습니다.
자작도 캠핑장은 11월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왜 겨울캠핑은 안하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바람과 마주해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마 겨울에는 바람이 더 심하게 불 것 같습니다.
토요일이 되니, 빈 사이트가 없습니다.
어젯밤 캠핑장에 사람이 없으니, 조금 무서운 감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은 캠핑장이어서,
쾌적한 캠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캠핑장에서 많은 노동이 필요한 요리는 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고 빠르게 그때그때 생기는 것을 먹습니다.
저녁은 오뎅국을 해 먹었습니다.
나머지 배를 채우고 맥쥬 한잔을 하기위해서~ 쥐포를 계속 구워 먹기도 했습니다.
난로위에 구워먹는 쥐포는~ㅎ 정말 맛납니다^^
오랜만에 아침을 해 먹었습니다. 김치볶음밥을 회 먹고 빠질 수 없는 소세지도 먹었습니다.
첫날에 먹었던 양꼬치에 찍어 먹은 쯔란을 소세지에 찍어 먹었습니다.
쯔란과 양꼬치 소스를 사서 먹은 것은 처음인데, 대만족입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3.gif)
번잡 하지도 않고 조용히 뭘 했는지 모르는 하루를 보낸 이번 캠핑도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십이월에 고성 날씨와 풍경을 보기 위해서 1번 더 오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캠핑이 참 좋은데 아쉽습니다.
내년에 갈 캠핑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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