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두가 좋아하는? 당근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곁으로 온 당근마켓은
최근 열심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앞서~
확장되고 있는 당근마켓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당근마켓과 GS 편의점?
당근마켓은 최근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GS리테일과 손잡고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나
할인·증정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JOTFPL8C
당근마켓 관련주 등극하려나요?
당근 판매기
작년 퇴사 후, 집정리를 하고
두번의 이사를 하였습니다.
6월에 32평에서 24평으로
11월에 24평에서 17평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집이 절반이 되었습니다.
두식구인 저희 가정에서는,,,,,
짐이 별로 없었을까요? 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맥시멀리즘을 추구하는 어머니 밑에서
철처한 맥시멀리즘 & 꽉꽉니즘을 30년 배워왔습니다.
출장을 다니면서 사다놓은
수십가지의 차, 로션 등등
작은 것들이 많이 모여 산을 이루었습니다.
이삿짐을 줄이기 위해서, 버리기 전에 무조건 중고로 팔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자주 본 글에 있는
"당근이세요?" 라는 말에 익숙합니다ㅎ
중고로 팔은 것이 수십가지... 기억에 남는 것들을 기록해보겠습니다.
1. 에어컨
에어컨은 정말 팔기 어려웠습니다.
200만원이 넘게 주고 샀었고,
맞벌이여서, 밤에만 살짝 틀고 썼던 사용감 적은 것도.
약 35%의 가격으로 팔게 되었습니다. 눈물났지요..ㅜㅜ
2. 각종 선반들
선반은 당근의 인기템입니다.
이케아 & 마켓비에서 샀던 여러가지의 선반들은
이웃 당근 가족들에게 거의 하루만에 팔았던 것 같습니다.
3. 등산용품/캠핑용품
캠핑과 마찬가지로, 등산도 처음엔 지름신 이 와서
마구 샀다가,,
그뒤에 바꿈신이 오셔서...
꽤 많은 용품이 있었습니다.
커플모자, 커플티 (요란한거 아니고, 베이직템)
커플장갑, 무릎보호대 등등...
등산용품도 꽤 쉽게 팔았던 것 같습니다.
4. 침대 (최악의 아이템)
침대는 못팔았습니다.
가죽침대로 연식은 있지만,
프레임을 무료드림으로 했습니다.
쓸만한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악의 당근가족...
이사하는 김에, 이사차에 실어서
자기집은 근처 주택이니,,
배달해달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냥 집앞에 딱지 붙여서 버리고 왔습니다.
5. 전자제품
공기청정기 2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안쓰던 테팔 다리미 등등..
잡다구리한 전자제품은 거의 모두 당근마켓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제값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처리했고,
모두 흡족한 표정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실때, 왠지 저도 뿌듯했습니다.
당근 뱃지와 온도
제 온도는요~~~50.5도에요!!!
이렇게 당근매니아가 되어,
16개의 뱃지를 받았습니다.
황금뱃지와 일반뱃지의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뱃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ㅎㅎㅎㅎ
계속 팔면 온도도 높아집니다.
마치..제 마음이 따땃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온도는 50.5도 입니다.
전 따뜻한 사람이죠~ㅎㅎㅎ
무료나눔을 하지 않습니다
당근마켓을 하면서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천원을 받더라도
무료나눔은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유는....
위의 침대 사례 뿐이 아니라,
몇번의 안좋은 경험 때문입니다.
결정적인 사건은.
샤오미 공기 청정기 필터 정품을
나눔할때였습니다.
몇번의 시간변경과...질문으로
이사준비로 지쳐있었던
저를 매우 피곤하게 하셨고...
그리고,,급기야..본체는 없으신가요?
본체도 주시면 안되나요?...
라고 하는 당근가족덕에..
무료나눔을 선의로 받아들이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좋은 분들도 계셨지만,
당근거지라는 말이 괜히 생기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당근을 정말 좋아합니다.
판매한 것 말고도
구매한 것이 정말 많거든요~
당근마켓 구매기는
다음에 한번 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당근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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