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주말을 맞이하여, 남편과 오랫만에 임장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오늘 선택한 곳은 마곡 벽산아파트였습니다.
현재시세는 32평이 1층 8억5천, 중층 9억 7천까지 매물이 있습니다.
마곡 한강변 아파트치고 가격이 너무 착해서 한번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다음 집을 살 때에는 무조건! 한강 가까운 곳에 사자!, 재미있는 곳에 살아보자!
라고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마곡은 제가 처음 가본 동네였습니다.
처음 느낌은....안양의 석수동? 같았습니다.
마곡 벽산아파트는 정말 아파트 밖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벽산아파트 외에 다른 아파트도 있었지만, 번듯한 수퍼마켓 하나 없는 것이
황량해보였습니다.
그렇지만, 한강으로 가는 길은 정말 가까웠고,
한강은 너무 예쁘고 좋았습니다.
제 느림보 걸음으로 걸어도 벽산아파트에서 5분 거리였습니다.
이렇게 한강이 가까우면 자전거 타기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눈에 유일하게 번듯해보이는, 바이크 카페가 있었습니다.
쉬면서 커피 한잔 하고 가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뚜둥...열병합 발전소라니요..ㅜㅜ
아파트가 동떨어진 것은 생활양식이나 패턴으로 커버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발전소는 넘사벽입니다.
10년동안 진행되온 사안이니,,뒤집어지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나봅니다.
아파트 앞에 작은 공원이 있지만, 만든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나무가 어려서 아직은 그늘을 만들어주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한강을 가는 길에는 빗물펌프장이 있었습니다.
마을버스 6번 종점으로, 버스는 자주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근처에 서울식물원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서울 식물원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나서 마곡엠벨리 아파트 단지들과 큰 빌딩을 지나갔습니다.
고도제한 때문인지, 낮게 지어진 새아파트가 귀여운 느낌이었습니다.
왜 마곡~마곡 하는지 알았습니다.
지나가면서 양천향교 교육원이 귀욤귀욤하게 있었습니다.
정감있는 동네였습니다.
잘 짜여진 바둑판길이 있는 신도시. 새건물들, 잘 조성된 공원,
가까운 한강..
살기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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