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맛집 김삿갓 막국수

강원도를 가면 어디서나 막국수를 팝니다.

속초/고성 맛집을 찾아도, 막국수는 빠지지를 않습니다.

고성의 맛집을 검색해보면,
백촌막국수, 백도 막국수가 나옵니다.

저는 휴무일과 웨이팅 2시간을 참을 수 없어,
아직 두곳다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캠핑장이 너무 더워서, 잠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속초까지 와버렸습니다.^^
속초와 고성은 생각보다 거리가 가깝습니다.
약 20분 정도 거리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속초에도 많이 왔었는데, 왜 고성을 한번도 가볼 생각을 안했을까요?
이제라도 이렇게 좋은 곳을 알게 되어 너무 다행입니다!

설악산이 보이는 곳에서 우연히 막국수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막국수 집들이 쭈욱 있는
막국수 마을이었습니다.

주인 할머니 이름을 붙여놓고
영업하는 곳도 여러곳 있었습니다.

그만큼 자부심이 있으시다는 뜻이겠지요~

설악산이 너무 멋있게 보였습니다
이런데서는 아무거나 먹어도 맛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김삿갓 막국수를 선택했습니다.
명태회 막국수 2개를 주문했습니다.

옆테이블 손님이
"여기 면발이 맛있더라고" 하시는 것을 몰래 듣고는
더 기다려졌습니다. 이 주변에 사시는 분이 손님을 데리고 오신듯 했습니다.

육수와 열무김치가 함께 나왔는데,,
열무김치 맛이 기가...기가 막힙니다!!!!
남편과 엄청 리필을 해서 먹었습니다.

저도 한번 이렇게 담궈먹어보고 싶습니다.

명태회는 따로 포장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혀 기대를 하고 오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게 배 땅땅 두드리며 차에 올랐습니다.

시원하게 막국수 먹었으니,
다시 치열하게 캠핑장에서 쉬어야한다는 마음으로
비장하게 돌아갔습니다^^